디자인 특화단지 콘셉트로 특화된 대구 월배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의 대구 월배 아이파크(대구 달서구 유천동)가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Ben van Berkel)과 조경디자이너 로드베이크 발리옹(Lodewijk Baljon)이 참여하여 완성되었다.

벤 판 베르켈은 세계적 건축그룹 유엔스튜디오를 설립한 현대 건축의 거장으로, 독일의 벤츠 뮤지엄, 국내의 압구정갤러리아, 천안 갤러리아 백화점 등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는 대구 월배 아이파크를 설계하면서 국내 섬유산업의 중심이자 한국의 밀라노를 꿈꾸는 대구시의 특징을 디자인 요소로 발전시켰다. 특히, 패션 소재로 널리 쓰이는 패브릭(Fabric, 섬유)의 조직을 형상화한 입면 요소들이 섬유조직처럼 얽혀서 아파트의 층과 층을 나누고 각 세대를 구분하도록 디자인해 세련된 도시경관을 자아낸다. 또한 각 동 현관은 우리나라 전통 소재인 색동 보자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해 각 동마다 차별화된 특징을 갖게 했다.

네덜란드의 조경 디자이너 로드베이크 발리옹은 잔디밭과 선큰 휴게공간이 조성되는 리플렉션 플라자(reflection plaza)와 어린이놀이터와 바닥분수가 설치되는 액티브 플라자(active plaza)로 각각 이름 붙여진 정원을 선보인다. 두 정원은 러닝트랙으로 연결되며, 러닝트랙은 피톤치드 숲으로 둘러싸여 건강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조경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량이 정문을 통과한 후 지하주차장으로 바로 진입하도록 설계했으며, 데크 계획을 통해 차량공간과 보행 및 거주공간을 구분해 단지 안전성 및 쾌적성을 높였다.

한편 대구 월배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대구 월성동 월성네거리 인근에 있으며 오는 7월 초 오픈 예정이다. 입주는 2014년 12월로 계획됐다.